목차
2026년 1월 29일 발행 · 그돈이면 편집팀
냉장고 구매가이드
냉장고, 뭘 보고 사야 하나요?
냉장고는 한번 사면 10년 이상 쓰는 가전이에요. 가격도 100만원대 초반에서 500만원대까지 폭이 넓고, 한번 설치하면 바꾸기도 어렵죠. 그래서 처음에 제대로 고르는 게 중요해요. 지금부터 냉장고 고를 때 꼭 봐야 할 것들을 우선순위대로 정리해 드릴게요.
Chapter 01Chapter 1. 용량: 가족 수보다 넉넉하게
냉장고 용량은 가장 먼저 정해야 할 항목이에요. 용량이 부족하면 매일 불편하거든요.
가구 인원별 권장 용량:
- •1인 가구: 150~300L
- •2인 가구: 300~500L
- •3~4인 가구: 500~700L
- •5인 이상: 700L 이상
다만 이건 최소 기준이에요. 실제로는 권장 용량보다 한 단계 위를 고르는 게 낫습니다. 왜냐하면 냉장고는 최대 용량의 70% 이하로 채워야 냉각 효율이 유지되거든요. 꽉 채워서 쓰면 냉기 순환이 안 돼서 식재료가 빨리 상해요.
요즘 판매되는 양문형 냉장고는 대부분 800L 이상이에요. 3~4인 가구라면 800L급이 표준이라고 보시면 돼요. 가격은 800L 기준 120~180만원대가 주력이에요.
Chapter 02Chapter 2. 타입: 양문형 vs 4도어, 뭐가 나을까?
냉장고 타입은 크게 양문형(2도어)과 4도어로 나뉘어요. 둘 다 장단점이 뚜렷해서 생활 패턴에 맞춰 고르는 게 중요해요.


양문형(2도어)의 장점:
- •냉동실과 냉장실 모두 서서 사용할 수 있어요
- •동급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요 (같은 800L 기준 양문형이 50~100만원 저렴)
- •냉동실을 자주 쓰는 분께 편해요
양문형의 단점:
- •좌우 폭이 좁아서 피자 한판이나 큰 냄비 넣기 어려워요
- •깊이가 깊어서 안쪽 식재료가 안 보여요
- •AI 기능 같은 신기능은 4도어에 먼저 들어가요
4도어의 장점:
- •냉장실이 넓어서 큰 음식도 잘 들어가요
- •필요한 칸만 열어서 냉기 손실이 적어요
- •최신 기능(AI, 프리미엄 옵션)이 많아요
4도어의 단점:
- •냉동실이 아래에 있어서 허리를 굽혀야 해요
- •가격이 비싸요
냉동식품이나 얼음을 자주 쓴다면 양문형이 낫고, 냉장실을 주로 쓰고 큰 음식을 자주 보관한다면 4도어가 낫습니다. 현재 시장에서 양문형은 가성비 포지션, 4도어는 프리미엄 포지션으로 자리잡고 있어요.
Chapter 03Chapter 3. 에너지 효율: 등급보다 월간 소비전력을 보세요
냉장고는 24시간 돌아가는 가전이라 전기세가 신경 쓰이죠. 에너지 등급을 확인하는 건 기본인데, 한 가지 더 볼 게 있어요.
등급만 보면 안 되는 이유: 같은 1등급이라도 800L 냉장고와 500L 냉장고의 월 소비전력은 다릅니다. 등급은 같은 용량 대비 효율을 보여주는 거지, 절대적인 전기 사용량이 아니에요.
진짜 봐야 할 건 월간 소비전력(kWh/월): 에너지 효율 라벨에 적힌 월 사용전력량을 직접 비교하세요. 현재 판매 중인 양문형 냉장고는 대략 35~55kWh/월 수준이에요.
등급별 전기세 차이:
- •1등급 vs 3등급: 연간 약 1~3만원 차이
- •10년 사용 시: 10~30만원 차이
솔직히 말하면, 등급 하나 차이는 연간 몇 만원 수준이에요. 처음 구매 가격 차이가 10만원 이상이라면 1등급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. 다만 같은 가격대에서 고른다면 당연히 1등급이 낫죠.
Chapter 04Chapter 4. 냉각 성능: 인버터 컴프레서가 기본
냉장고의 핵심은 결국 냉각 성능이에요. 식재료를 얼마나 신선하게 보관하느냐가 관건이죠.
컴프레서 방식:
- •인버터: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써서 정온 유지가 좋아요. 현재 판매 제품의 93%가 인버터 방식이에요.
- •정속형: ON/OFF를 반복해서 온도 변화가 큼. 요즘은 거의 없어요.
사실 인버터는 이제 기본 사양이라 크게 신경 안 써도 돼요.
냉장고의 냉각 원리 자체는 간단해요. 냉매를 압축해서 열을 빼앗고(압축기→방열기), 그 냉매를 급격히 팽창시키면서 주변 열을 흡수하는(모세관→증발기) 순환 구조예요. 에어컨도 같은 원리예요.

봐야 할 부가 기능:
- •미세자동정온: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서 신선도 유지 (탑재율 85%)
- •급속냉동: 빠르게 얼려서 맛 손실 감소 (탑재율 61%)
- •메탈쿨링: 열 전도율 높은 메탈 소재로 빠른 냉각 (일부 프리미엄 모델)


미세자동정온은 거의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요. 급속냉동은 냉동식품을 자주 사용한다면 있으면 편하고요.
Chapter 05Chapter 5. 수납과 편의 기능: 홈바, 있으면 편할까?

냉장고 수납 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홈바(LG: 매직스페이스, 삼성: 푸드쇼케이스)예요.
홈바의 장점:
- •문을 작게 열어서 냉기 손실 30% 감소
- •자주 쓰는 음료, 소스 쉽게 꺼낼 수 있음
- •탑재율 36% 정도
홈바의 현실:
- •있으면 40~60만원 가격 상승
- •처음엔 신기하지만 결국 큰 문 열게 됨
- •없다고 불편하진 않음
홈바는 솔직히 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니에요. 예산이 빠듯하다면 과감히 포기해도 됩니다.
그 외 수납 기능:
- •기본 야채실 (71% 탑재): 거의 기본
- •대용량 바스켓 (51% 탑재): 냉동실 정리에 좋음
- •접이식 선반 (31% 탑재): 큰 냄비 넣을 때 편함
- •긴 채소 보관실 (15% 탑재): 파, 대파 보관용
대용량 바스켓이나 접이식 선반은 실사용에서 꽤 유용해요. 있으면 좋지만 이것 때문에 가격 차이가 크다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.
Chapter 06Chapter 6. 위생 기능: UV제균과 탈취
냉장고 냄새 문제는 실제로 불만이 많은 부분이에요.
주요 위생 기능:
- •UV 제균 (43% 탑재): 자외선으로 세균 제거
- •탈취 (38% 탑재): 냄새 제거
- •광촉매 (36% 탑재): 탈취 효과
- •탈취 반영구 (30% 탑재): 필터 교체 불필요
가급적 제균과 탈취 기능이 둘 다 있는 제품을 추천해요. 요즘 중상위 모델에는 대부분 들어가 있어요. 100만원 초반 제품에서는 빠져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.
Chapter 07Chapter 7. 브랜드와 가격대
현재 국내 냉장고 시장은 LG(42%)와 삼성(34%)이 양분하고 있어요.
브랜드별 특징:
- •LG 오브제컬렉션: 디자인 강조, 매직스페이스(홈바), 리니어인버터
- •삼성 비스포크: 색상 커스터마이징, 푸드쇼케이스(홈바), AI 기능
솔직히 두 브랜드 모두 품질은 검증됐어요. 디자인이나 색상 취향대로 고르시면 돼요.
가격대별 특징:
- •100~130만원: 기본형 양문형. 800L급, 기본 기능 탑재. 가성비 좋음.
- •130~180만원: 중급 양문형. 800L+, 홈바, UV제균, 디자인 업그레이드.
- •180~250만원: 프리미엄 양문형 또는 중급 4도어. 풀옵션.
- •250만원 이상: 4도어 프리미엄, AI 기능, 최신 디자인.
Chapter 08요약: 이렇게 고르세요
예산별 추천:
100~130만원 (가성비 최우선)
- •800L급 양문형
- •인버터 컴프레서, 미세자동정온 확인
- •홈바 없어도 OK
- •삼성 RS84DG 시리즈, LG S834 시리즈 살펴보세요
130~180만원 (균형잡힌 선택)
- •800L급 양문형 + 홈바
- •UV제균, 탈취 기능 포함
- •대용량 바스켓, 접이식 선반 있으면 좋음
- •이 가격대가 가장 선택지가 많아요
180만원 이상 (기능 중시)
- •프리미엄 양문형 또는 4도어 고려
- •AI 기능, 디자인 옵션 다양
- •빌트인 설치 가능 모델도 있음
상황별 팁:
- •냉동식품 많이 쓴다면: 양문형이 편해요
- •가족이 많고 식재료가 다양하다면: 4도어 고려
- •전기세가 걱정된다면: 월간 소비전력 40kWh 이하 모델 찾기
- •주방이 좁다면: 설치 공간 꼭 확인 (뒷면 10cm, 옆면 5cm 여유 필요)
냉장고는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에요. 우리 집 사용 패턴에 맞는 용량과 타입을 먼저 정하고, 예산 안에서 가장 괜찮은 모델을 고르면 됩니다.
Chapter 09FAQ: 자주 묻는 질문
Q. 양문형이랑 4도어, 뭐가 더 나은 건가요?
"4도어가 무조건 좋다"는 건 아닙니다. 냉동실을 자주 여는 분이라면 양문형이 더 편해요. 냉동실이 위쪽이라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거든요. 반면 냉장실을 주로 쓰고 큰 냄비째 넣는 분이라면 4도어가 낫습니다. 가격 차이는 동급 용량 기준 양문형이 50~100만원 저렴해요(800L 양문형 122~187만원, 900L 4도어 175~263만원, 노써치 2025년 기준).
Q. 에너지 등급 1등급이랑 2등급, 전기세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?
솔직히 많지 않아요. 같은 용량 기준 연간 약 1~2만원 차이입니다(삼성전자 공식 기준 연간 소비전력량 x 160원/kWh). 10년 써도 10~20만원이에요. 다만 으뜸효율 환급제도를 활용하면 1등급 가전 구매 시 최대 30만원 환급받을 수 있으니 이건 꼭 챙기세요. 등급보다는 에너지 라벨에 적힌 월간 소비전력량(kWh/월) 숫자를 직접 비교하는 게 정확합니다.
Q. 냉장고 소음이 좀 나는데, 정상인가요?
'웅~' 하는 소리는 정상이에요. 컴프레서가 냉매를 압축하는 소리입니다. '꾸르륵' 물 흐르는 소리도 냉매 유동음으로 정상이에요. 하지만 '다다닥' 때리는 소리나 '달달달' 떨리는 소리는 팬에 성에가 끼었거나 이물질이 닿은 거예요. 전원 빼고 문 열어서 8시간 이상 자연 해동해보세요. 그래도 계속되면 A/S 요청하세요. KS 기준 500~1,000L 냉장고의 소음 한계치는 54dB입니다(한국기술표준원 KS C IEC62552).
Q. 냉장고 온도는 몇 도로 맞춰야 하나요?
냉장실 2~3도C, 냉동실 -18도C가 기본입니다(삼성/LG 공통 권장). 여름에는 냉장실을 1~2도로 낮추고, 겨울에는 3~4도로 올려주세요. 참고로 식약처 법적 기준은 냉장식품 0~10도C, 냉동식품 -18도C 이하입니다. 베란다에 냉장고를 두는 분들은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면 정상 작동 안 합니다. 설치 환경이 5도C 이상이어야 해요(삼성전자 공식).
Q. 새 냉장고에서 플라스틱 냄새가 나는데 괜찮은 건가요?
정상이에요. 공장에서 바로 밀봉 포장해서 오니까요(삼성/LG 공식 안내). 설치 후 바로 음식 넣지 마시고 문 열어서 3~4시간 환기부터 하세요. 그다음 행주로 선반이나 벽면을 닦아주고, 베이킹소다 한 컵이나 커피 찌꺼기를 안에 넣어두면 1~2주면 거의 사라집니다. 2주 이상 강한 화학 냄새가 지속되면 A/S 점검을 받아보세요.
Q. 냉장고 수명이 몇 년인가요? 언제 바꿔야 하나요?
삼성/LG 공식 안전 사용 기간은 7년이지만, 실제로 10~15년 쓰는 분도 많아요. 다만 부품보유기간이 9년이라(공정거래위원회 고시), 9년 넘으면 고장 시 수리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. 교체를 고려해야 할 때: 음식이 유통기한 전에 상하거나, 전기요금이 갑자기 올라가거나, 소음이 눈에 띄게 커졌을 때. 10년 넘은 냉장고의 컴프레서 수리비는 20~30만원인데, 이 정도면 새 제품이 나을 수 있어요.
Q. 냉장고 설치할 때 벽에서 얼마나 띄워야 하나요?
뒤쪽은 최소 5~10cm, 양옆은 5cm 이상 띄우세요. 가장 중요한 건 뒷면이에요. 컴프레서 열이 빠져나가야 하거든요. 간격이 너무 좁으면 전기요금이 최대 20%까지 더 나올 수 있습니다(LG전자 공식). 그리고 문이 충분히 열려야(90도 이상) 선반이나 서랍을 빼고 넣을 수 있으니, 문 열림 공간(약 30cm)도 꼭 확인하세요. 설치 전에 줄자로 재보는 게 필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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면책 안내
이 가이드는 공개된 시장 데이터, 제조사 공식 스펙, 소비자 후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브랜드나 제품을 보증하거나 비방하는 것이 아닙니다. 실제 제품 성능은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 구매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, 가격 및 스펙 정보는 작성 시점 기준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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